태극기 건곤감리, 다는 날·시간·위치와 현충일 조기 게양 방법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태극기를 다는 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저 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태극기에도 정해진 의미, 위치, 시간, 방법이 있고, 특히 현충일에는 조기(반기)를 게양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태극기의 상징 ‘건곤감리’의 뜻부터, 태극기를 다는 날, 시간, 위치, 조기 게양 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현충일(6월 6일)에는 꼭 필요한 정보니까 미리 확인해보세요.

≣ 목차

1. 태극기에 담긴 뜻

태극기의 중심에는 붉은색과 파란색의 태극 문양이 있고, 네 모서리에는 검은 선으로 된 4개의 괘(卦)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괘들을 건(乾), 곤(坤), 감(坎), 리(離)라 하며, 이를 묶어 건곤감리(乾坤坎離)라고 합니다.

건곤감리의 의미

출처 : 행정안전부

괘	위치	의미	상징
건(乾)	왼쪽 위	하늘	창조, 강함
곤(坤)	오른쪽 아래	땅	포용, 부드러움
감(坎)	오른쪽 위	물	지혜, 북쪽
리(離)	왼쪽 아래	불	열정, 남쪽

 

이 4개의 괘는 우주의 원리, 자연의 조화, 인간의 삶과 철학을 상징하며,
태극기의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요소입니다.

태극 문양의 뜻은?

태극 문양은 붉은색(양)과 파란색(음)이 서로 감싸는 모습으로,
상반된 요소의 조화와 순환을 뜻합니다.
이는 동양의 음양사상을 바탕으로 하며, 세상의 모든 것은 상호작용 속에서 균형을 이룬다는 철학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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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극기 다는 날은 언제인가요?

태극기는 다음과 같은 날에 의무적으로 또는 권장해서 게양합니다.

주요 태극기 게양일

날짜	기념일	비고
3월 1일	3·1절	국경일
6월 6일	현충일	국가기념일, 조기 게양
7월 17일	제헌절	국경일
8월 15일	광복절	국경일
10월 1일	국군의 날	게양 권장일
10월 3일	개천절	국경일
10월 9일	한글날	국경일

 

※ 현충일에는 유일하게 조기(반기)로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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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충일 조기 게양, 반드시 알아야 할 이유

사진 : 아시아경제, MBC, 뉴시스

 

조기(弔旗)는 슬픔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깃대의 맨 위에서 약 1/3 아래로 태극기를 내려 다는 것을 말합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기 때문에,
다른 날과 달리 반드시 조기로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조기 게양 방법

출처 : 행정안전부

1. 태극기를 깃대 맨 위까지 올렸다가,
2. 깃대의 맨 위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합니다.
3. 깃면의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

이 방식은 국제적으로도 애도의 상징적인 예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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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극기 다는 시간과 위치는?

게양 시간

• 일출부터 일몰까지가 원칙입니다.
• 단, 24시간 게양도 가능하되 야간에는 조명이 비치도록 해야 합니다.

태극기 다는 위치

장소	위치 설명
단독주택	대문 앞, 베란다, 지붕 위, 창문
공동주택(아파트)	개인 베란다 난간, 창문 안쪽에서 바깥 방향

 

※ 이웃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공공질서를 지키는 선에서 설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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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하며

태극기는 단순한 국기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철학, 자연관, 희생과 존엄을 담은 상징물입니다.
특히 현충일 조기 게양은 태극기를 통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는 방식이죠.

올해 현충일에는 의미를 다시 새기며 올바른 위치와 방법으로 태극기를 조기로 달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실천이지만, 큰 존경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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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게양? 국기 계양? 무엇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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