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적정 수치와 관리 방법

by 꿀팁정리왕 2025. 5. 23.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련 사진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여러분의 차량, 혹시 타이어 공기압은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단순히 '괜찮겠지'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안전은 물론, 연비, 타이어 수명까지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의 부피도 함께 팽창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공기압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이 포스팅을 통해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의 적정 수치부터 관리 방법, 그리고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모든 정보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올여름 누구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드라이빙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함께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리게 해 줄 타이어 공기압의 비밀을 파헤쳐 볼까요?

목차

    1. 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이 특별히 중요할까요?

    타이어 공기압, 왜 중요할까?

    타이어 공기압은 우리 몸의 혈압과 같습니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문제가 생기듯이, 타이어 공기압도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차량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안전성 향상: 타이어가 노면과 적절한 접지력을 유지하여 제동 성능과 코너링 안정성이 좋아집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돕습니다.
    • 연비 향상: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의 변형이 심해져 구름 저항이 증가하고, 이는 곧 연료 소모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도와 연비 향상에 기여합니다.
    • 타이어 수명 연장: 과도한 마모나 변형을 방지하여 타이어의 수명을 늘려줍니다.
    • 승차감 개선: 적절한 공기압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름철에는 아스팔트 온도가 60~70℃까지 치솟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높은 온도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를 팽창시켜 공기압을 자연스럽게 상승시킵니다.

    • 기온 상승으로 인한 공기압 변화: 보통 외부 온도가 10℃ 오를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은 약 1 PSI(Pound per Square Inch) 정도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이 꽤 많이 오를 수 있습니다.
    • 주행 중 마찰열 발생: 타이어는 주행 중에도 노면과의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합니다.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까지 높으니, 타이어의 온도는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이는 다시 공기압 상승으로 이어지는 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과다/과소 공기압의 위험성

    그렇다면 여름철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 과다 공기압 (높은 공기압)
      • 접지면 감소: 타이어의 중앙 부분만 노면에 닿게 되어 접지면이 줄어듭니다. 이는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특히 비 오는 날 수막현상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승차감 저하: 타이어가 단단해져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전달되어 승차감이 나빠집니다.
      • 중앙 부분 과다 마모: 타이어의 중앙 부분만 빨리 닳아 타이어 수명이 단축됩니다.
      • 타이어 파열 위험 증가: 특히 뜨거운 여름철, 과다 공기압은 타이어 내부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타이어 파열(펑크)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속 주행 중 타이어 파열은 매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과소 공기압 (낮은 공기압)
      • 접지면 증가 및 비정상적 마모: 타이어의 양쪽 어깨 부분이 노면에 닿게 되어 접지면이 과도하게 늘어납니다. 이는 타이어 양쪽 가장자리의 비정상적인 마모를 유발합니다.
      • 연비 저하: 타이어 변형이 심해져 구름 저항이 증가하고 연비가 나빠집니다.
      • 핸들링 불안정: 차량의 조향 성능이 떨어져 핸들링이 둔해지고 불안정해집니다.
      • 타이어 발열 및 파열 위험: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요,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과도하게 휘고 접히면서 내부적으로 엄청난 열이 발생합니다. 이 열은 타이어 고무를 약하게 만들고, 결국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닿는 부분) 분리나 측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더욱 위험합니다.

    이처럼 과다 공기압이든 과소 공기압이든 모두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아실 것입니다.


    2. 내 차에 딱 맞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적정 수치는?

    "그럼 내 차에는 공기압을 얼마로 넣어야 해요?" 가장 궁금해하실 질문일 텐데요. 정답은 바로 '차량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따르는 것입니다.

    적정 공기압 확인 방법

    차량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운전석 문 안쪽 (또는 주유구 캡 안쪽): 운전석 문을 열면 안쪽에 차량 정보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적정 타이어 공기압(psi 또는 kPa)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2. 차량 매뉴얼: 차량 구매 시 제공되는 사용자 매뉴얼에도 적정 타이어 공기압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스티커나 매뉴얼에 적힌 공기압은 '냉간 시(cold inflation pressure)'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냉간 시란, 주행하기 전, 타이어의 온도가 외부 온도와 같아 충분히 식어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최소 3시간 이상 주행하지 않았거나, 1.6km 미만으로 짧게 주행한 상태를 말합니다.

    차량 제조사 권장 공기압 vs. 여름철 공기압 낮게 : 상반된 의견, 무엇이 맞을까?

    이 부분에서 많은 운전자분들이 혼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제조사는 '냉간 시(cold inflation pressure)' 기준으로 특정 공기압을 권장합니다. 이는 해당 차량의 무게, 성능, 타이어 종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값이며, 주행 중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공기압 상승까지도 어느 정도 고려된 수치입니다. 따라서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원칙은 여름철에도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냉간 시' 기준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나 숙련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1~2 PSI 정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의견이 나오는 배경과 그 논리는 무엇일까요?

     

    '여름철 공기압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의 논리:

    이 의견의 주된 논리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주행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해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1. 과도한 공기압 상승 우려: 여름철에는 아스팔트 온도가 매우 높아 타이어가 받는 열 스트레스가 큽니다. 여기에 주행 중 마찰열까지 더해지면, 냉간 시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꽉 채웠을 경우, 실제 주행 시 공기압이 지나치게 상승하여 타이어가 팽팽해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2. 접지력 개선 및 승차감: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타이어의 중앙 부분만 지면에 닿아 접지면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제동 성능이나 코너링 시 접지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타이어가 지나치게 단단해져 승차감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따라서 1~2 PSI 정도 낮춰줌으로써 타이어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접지력을 최적화하며 승차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3. 타이어 파열 위험 감소 (일부 주장): 극단적으로 공기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아 고온에서의 타이어 파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따를 경우 고려해야 할 점 (주의사항):

    • '기준점'이 불분명: '평소보다 낮춘다'는 것이 정확히 몇 PSI를 의미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평소'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과소 공기압의 위험: 만약 제조사 권장 공기압보다 너무 많이 낮춘다면, 주행 시작 시점부터 이미 '과소 공기압' 상태가 되어 위에서 설명한 과소 공기압의 모든 위험(타이어 과열, 측면 파열, 연비 저하, 핸들링 불안정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 타이어 변형과 발열이 심해져 매우 위험합니다.
    • 제조사의 엄격한 테스트: 차량 제조사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기압을 권장합니다. 이들은 이미 계절별 온도 변화와 주행 중 발생하는 열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수치를 제시한 것입니다.

    결론: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냉간 시' 기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냉간 시' 공기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 제조사 권장 공기압은 이미 다양한 조건(온도, 하중, 주행 속도 등)을 고려하여 설정된 최적의 값입니다.
    • 공기압은 주행 중 자연스럽게 상승하므로, 냉간 시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넣으면 실제 주행 중에는 이보다 약간 높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범위 내의 변화입니다.
    • 섣부르게 공기압을 낮출 경우, 의도치 않게 과소 공기압 상태가 되어 타이어 과열 및 파열, 연비 저하 등의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단, 예외적인 상황:

    만약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고속 주행을 해야 하거나, 차량에 최대 하중을 싣고 운행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라면, 제조사가 명시한 '최대 하중 시' 공기압을 참고하여 평소보다 약간 더 높게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절대 제조사가 명시한 '최대 공기압(Max. Press.)'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 운전입니다. 어떤 이론을 따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차량 매뉴얼을 확인하고, '냉간 시'에 주기적으로 공기압을 측정하여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이어에 이상 징후(경고등 점등, 비정상적인 소음 등)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TPMS(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활용법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에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아주 유용한 장치입니다.

    • 경고등 확인: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주로 주황색 말발굽 모양 아이콘)이 뜨면, 타이어 중 하나 이상의 공기압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즉시 가까운 정비소나 셀프 주유소의 공기압 주입기를 찾아 점검해야 합니다.
    • 개별 타이어 공기압 확인: 일부 차량은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통해 4개 타이어의 현재 공기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이 기능을 활용하여 공기압 변화를 주시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TPMS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TPMS는 공기압이 '경고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알려주는 장치이지, '적정 공기압'을 항상 유지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장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TPMS 경고등이 뜨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직접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알면 쓸모 있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 방법 5가지

    이제 실제로 어떻게 공기압을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1. 정기적인 공기압 점검은 필수! (주기 및 방법)

    • 점검 주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장거리 운전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점검 방법:
      • 셀프 주유소/타이어 전문점: 대부분의 셀프 주유소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가 있습니다. 사용법이 간단하니 안내판을 참고하여 직접 주입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에서도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용 공기압 측정기: 요즘은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공기압 측정기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쯤 구비해 두면 편리하게 수시로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냉간 시' 공기압 측정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타이어 공기압은 '냉간 시'에 측정해야 가장 정확합니다.

    • 왜 냉간 시에 측정해야 할까?: 주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 공기가 뜨거워지면 팽창하여 실제보다 공기압이 높게 측정됩니다. 만약 주행 직후 높은 공기압을 보고 '적정하다'고 판단하거나, 심지어 공기를 빼버린다면, 타이어가 식었을 때는 '과소 공기압' 상태가 되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측정 시간: 아침에 차를 타고 나오기 전, 혹은 최소 3시간 이상 주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주행 후 측정해야 한다면, 주행 거리가 짧고(1.6km 이내) 속도가 낮았을 경우에 한합니다. 만약 장거리 주행 후 측정한다면, 권장 공기압보다 2~3 PSI 정도 높게 나와도 일단 그대로 두시고, 타이어가 완전히 식은 후에 다시 측정하여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장거리 운전 전 공기압 확인은 필수!

    휴가철이나 주말 나들이로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에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적정 수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 안전 운전의 기본: 장거리 주행은 타이어에 더 많은 부담을 줍니다.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열과 지속적인 노면 마찰은 타이어 공기압을 더욱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은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제동력을 확보하여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줍니다.
    • 짐을 많이 싣는다면: 가족들과 캠핑을 가거나 짐을 많이 싣고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평소보다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집니다. 이때는 차량 매뉴얼에 명시된 '최대 하중 시' 권장 공기압을 확인하여 평소보다 약간 더 높게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최대 공기압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차량의 하중 변화에 따른 공기압 조절

    차량의 승차 인원이나 적재하는 짐의 양에 따라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은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승차 인원 및 짐: 혼자 운전할 때와 가족, 친구들을 태우고 짐까지 가득 실을 때 필요한 공기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차량 매뉴얼을 보면 '경하중 시'와 '최대 하중 시'의 공기압이 각각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절 방법: 평소에는 경하중 시 공기압을 유지하다가, 여행 등으로 인해 짐을 많이 싣거나 여러 사람이 탑승할 때는 최대 하중 시 공기압으로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최대 하중 시 공기압도 제조사가 제시하는 '최대 공기압'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5. 전문가에게 점검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

    만약 직접 공기압을 측정하고 조절하는 것이 어렵거나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 정확한 진단: 전문가들은 숙련된 장비를 사용하여 더욱 정확하게 공기압을 측정하고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 종합적인 점검: 공기압 점검과 더불어 타이어의 마모 상태, 편마모 유무, 펑크 여부, 트레드 깊이 등 타이어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점검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4. 타이어 공기압,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오해)

    타이어 공기압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거나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타이어에 질소 충전, 꼭 해야 할까?

    가끔 타이어에 일반 공기 대신 질소를 충전하라는 권유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질소 충전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기압 안정성: 질소는 일반 공기보다 온도 변화에 따른 부피 변화가 적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이나 고속 주행 시에도 공기압 변화가 더 적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산화 방지: 질소는 산소를 포함하지 않아 타이어 내부 휠과 밸브의 산화를 방지하고, 타이어 고무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공기압 유지력: 일반 공기보다 분자 크기가 커서 타이어 외부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느려, 공기압 유지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소 충전이 필수일까요? 일반 운전자에게는 필수는 아닙니다. 일반 공기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질소 충전은 주로 레이싱이나 특수 차량처럼 극한의 조건에서 정교한 공기압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더 효과적입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 질소 충전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므로, 꾸준히 일반 공기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떴을 때 대처법

    TPMS 경고등이 계기판에 점등되었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1. 안전한 곳에 정차: 먼저 안전한 곳에 차량을 정차하고 육안으로 타이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펑크나 큰 손상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2. 공기압 점검 및 주입: 가까운 정비소나 셀프 주유소로 이동하여 4개 타이어의 공기압을 모두 측정하고, 기준치에 미달하는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합니다.
    3. 전문가 도움 요청: 만약 육안으로도 펑크가 확실하거나, 공기를 주입해도 계속 공기압이 빠진다면 타이어에 손상이 있는 것이므로, 즉시 견인차를 부르거나 타이어 전문점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억지로 운행을 계속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경고등 재확인: 공기압을 보충한 후에도 경고등이 바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며칠 주행해보면서 경고등이 계속 뜨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계속 뜬다면 TPMS 센서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타이어에 미세한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타이어 수명과 공기압의 관계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과다 공기압: 타이어 중앙 부분의 과도한 마모를 유발하여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 과소 공기압: 타이어 양쪽 어깨 부분의 과도한 마모를 유발하고, 타이어의 과열로 인해 고무의 노화를 촉진시켜 타이어 수명을 크게 단축시킵니다. 또한, 타이어의 구조적인 손상을 일으켜 재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타이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편마모를 방지하여 타이어의 수명을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불필요한 교체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계절별 타이어 교체 vs. 공기압 조절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계절별 타이어 교체를 고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계절별 타이어 교체 (스노우 타이어 등):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이 잦다면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 유연성을 유지하고 특수 트레드 패턴으로 겨울철 노면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합니다.
    • 공기압 조절: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운전자는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이 경우에도 계절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을 고려하여 냉간 시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정확히 맞춰주고,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역시 냉간 시 권장 공기압을 정확히 맞춰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계절별 타이어 교체는 선택 사항이지만, 계절에 따른 공기압 조절은 모든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관리 사항입니다.


    5. 마무리하며: 안전한 여름,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하여!

    어떠셨나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뜨거운 여름,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내 차의 발이 되어주는 타이어! 이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우리 가족과 나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자,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바탕으로 올여름에는 꼭 '냉간 시'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고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한 달에 한 번, 장거리 운전 전에는 꼭 잊지 마시고요! 만약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하세요.

    사소한 습관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 관리로 올여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반응형